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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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하이브리드차가 2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하이브리드차를 22만2818대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35.22%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현대차 하이브리드차 수출 대수는 14만1032대로 지난해 동기(8만9101대) 대비 58.3% 급증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8만1786대를 수출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차 중에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가장 많은 5만2265대 수출됐다. 이에 울산공장에서 투싼 하이브리드 생산 규모를 늘리기도 했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 하이브리드도 올해 4만1723대 수출됐다. 이 모델도 울산공장에서 조립된 물량이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

기아는 SUV인 니로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순으로 수출 대수가 많았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3701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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