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호가 지난 2일 거제사업장 안벽에 접근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호가 지난 2일 거제사업장 안벽에 접근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이 함정 정비를 위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지난 2일 입항했다고 3일 밝혔다.

입항한 ‘월리 쉬라(Wally Schirra)’호는 해상에서 탄약, 식량, 수리부품, 연료 등을 다른 함정에 보급해주는 미국 해군 소속 군수지원함이다. 배수량 약 4만톤에 길이 210m, 너비 32.2m 크기다. 

약 3개월간의 함정정비를 거쳐 미 해군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함정의 MRO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적기 인도를 통해 K-방산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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