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혜 의원 “2022년 인당 전력소비량 1만 652kWh 10년 사이 14.1%↑”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해마다 전기화재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은 2023년에만 전기화재가 8871건 발생해 재산피해가 1823억 원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게다가 전기화재 발생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기화재는 2020년 8170건으로 전체 화재의 21.1%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8241건으로 22.7%, 2022년 8802건 21.9%, 2023년 8871건 22.8%였다.
사망자도 꾸준히 늘어 2020년 38명, 2021년 42명, 2022년 47명, 2023년 45명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전기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2276건 △서울 1304건 △경남 713건 △전남 520건 △경북 497건이다.
박 의원은 원인을 빠른 전기화에서 찾았다.
한국 1인당 전력소비량은 2012년 9331kWh에서 2022년 1만 652kWh로 14.2% 증가했다.
관련기사
안희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