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알고리즘에 설비 데이터 적용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과 효성중공업은 전력설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전은 전력설비 예방진단기술(SEDA)과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시스템(ARMOUR)을 융합해 통합솔루션을 개발했다.
SEDA는 온라인 예방진단 장치에서 취득한 설비진단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종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판정해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2021년 예방진단기술을 개발한 후 이로부터 빅데이터를 200만 건 이상 축적했다. 이 데이터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현장에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쌓고 신뢰도를 높이며 성능을 높여왔다. 양사는 이 통합솔루션의 이름을 ARMOUR Plus SEDA(약칭 ARPS)라고 지었다.
ARPS은 실시간으로 전력설비의 상태를 진단해 전력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유지보수 일정과 교체 우선순위 부품을 고객에게 제시한다. 기계적인 제시가 아니라 고객의 이용실태 등을 파악해 고객맞춤형으로 제시한다.
고객은 ARPS를 통해 전력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투자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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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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