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에 상륙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야간관광 활성화 기대

합천영상테마파크 『경성 로맨스』개최, 가을밤 웃음 가득 ! 상영 안내 포스터.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영상테마파크 『경성 로맨스』개최, 가을밤 웃음 가득 ! 상영 안내 포스터.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군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경성 로맨스’ 행사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20~1980년대 거리를 재현한 테마파크 내 경성역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스탠드업 코미디쇼로,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코미디언 김동하, 손동훈, 이제규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기발한 유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의 공연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되며, 만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하다. 공연은 11일 이제규를 시작으로, 12일 김동하, 18일과 19일 손동훈, 25일 이제규, 26일 손동훈이 대흥극장에서 무대를 꾸민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에서는 경성포차(푸드존)와 타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20세기 전후반의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화예식장, LG베스트샵, 삼삼국밥에서 출발해 테마파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합천군관광협의회 이규학 회장은 “영상테마파크의 야간 개장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맛과 웃음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성 로맨스’는 가을밤을 웃음으로 가득 채우며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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