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인도의 한 가사도우미가 주방에서 볼일을 본 후 소변으로 고용주가 먹는 음식을 요리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인도 프리 프레스 저널은 인도의 한 가정에서 일하던 '리나'라는 이름의 가사도우미가 지난 14일 밤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8년간 가사도우미로 일해 온 리나는 자신의 소변을 섞어 음식을 만들고 이를 고용주 가족에게 내놨다.

최근 리나를 고용한 가족은 간 질환을 겪었고 치료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가족은 주방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했고 이내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리나가 부엌 한편에서 바지를 내린 뒤 주방용 그릇에 소변을 본 후 자신의 소변을 섞어 음식을 만드는 장면이 담겼다.

고용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라나는 자신의 행동을 부인하다 영상을 본 후엔 침묵을 지키며 반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주는 “우리 집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리나가 이런 일을 벌였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앞으로 아무도 믿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충격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