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일본 후지산 첫눈이 아직 내리지 않아 관측 130년 사상 가장 늦어지고 있다.
26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후지산의 첫 관설이 1894년 통계 작성 이후 최장 기간 지연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 작성 이래 이후 지금까지 가장 늦게 첫눈이 내린 해는 1955년과 2016년의 10월 26일이었다.
후지산은 높이 3776m의 활화산으로, 이곳에서 첫눈 관측은 산기슭으로부터 약 40㎞ 떨어진 야마나시현 고후지방기상대 직원들의 육안으로 확인한다.
고후지방기상대는 올해 관설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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