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72억원, 영업이익 82억원 거둬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미래산업이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31일 오전 9시7분 기준 미래산업의 주가는 1305원으로 29.98% 상승했다.

지난 30일 미래산업이 공개한 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결 기준 미래산업의 3분기 매출액은 17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기존 수주 물량의 매출 반영과 신규 수주 확대가 꼽힌다. 회사는 최근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검사장비를 공급한 것을 비롯해 창신반도체(CXMT), 독일 인피니언 등 글로벌 고객사에도 꾸준히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중심으로 한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3년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전사적으로 원가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2024년을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고,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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