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BMW코리아는 BMW 모토라드 ‘뉴 R 1300 GS 어드벤처’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온라인 예약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GS 라인업 특유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끊임없이 발휘하도록 만든 최신 투어링 엔듀로 모터사이클 모델이다. 강력한 엔진과 새롭게 설계된 차체 및 변속기, 다양한 전자 장비가 조화를 이루며 한층 더 높은 차원의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장거리 투어링을 위해 차체와 디자인을 재설계했다. 메인 프레임은 판금 쉘로 제작해 강성을 높였고, 리어 프레임은 격자형 튜브 구조로 라이더 및 동승자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러기지 시스템도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EVO 텔레레버와 개선된 EVO 패럴레버 기술은 더욱 향상된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30ℓ 경량 알루미늄 연료탱크를 장착해 한 번 주유로 더욱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라이더가 양 무릎을 단단히 조일 수 있어 조작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신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2개의 보조 LED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야간 주행 시에도 높은 시인성을 자랑한다. 대형 윈드실드와 2개의 윈드 가이드는 바람과 눈, 비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조용하고 편안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역대 GS 어드벤처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2기통 1300㏄ 공·수랭식 수평대향 엔진은 최고출력 145마력(7750rpm), 최대토크 15.2㎏f·m(6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 트림에 다이내믹 서스펜션 조절 기능(DSA)을 기본 탑재했다. DSA는 차체 움직임에 맞춰 스프링 강성과 감쇠력을 실시간으로 조절하여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모토라드 최초로 자동 변속 시스템 '오토매틱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ASA)를 장착했다. 클러치 작동과 기어 변속을 자동화해 주행 피로감을 줄이면서도, 변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동적인 감각은 라이더에게 온전히 전달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수동 조작이 가능한 'M 모드'도 지원한다.

편의·안전 기능으로 정차시 차고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적응형 차고 조절’, 최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키리스(Keyless) 라이드 기능, 핸들 열선 그립, 타이어 공기압 제어 시스템(TPC), 엔진 드래그 토크 컨트롤(MSR) 등을 탑재했다.

베이스, 스타일 GS 트로피, 스타일 트리플 블랙, 옵션 719 카라코룸 등 4종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3910만~4330만원이다. 온라인 예약 후 12월까지 출고를 마치면 1년 보증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