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S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 ‘빅스포 2024’에서 초전도전류제한기 등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빅스포 2024는 오는 8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에너지 기술혁신의 50년 여정’을 주제로 6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초전도 솔루션, 차세대 DC(직류) 배전, 올인원(All in One) ESS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참관객들을 만난다.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는 초전도 전력망 운영의 핵심 솔루션으로 손꼽힌다. 낙뢰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1~2ms(1ms=1000분의 1초) 이내에 고장전류를 빠르게 감소시키고, 크기를 정상 수준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설비다.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과 계통연계용 MV(Medium Voltage)급 대용량 초전도 전류제한기를 개발하고 지난해부터 서고창 변전소에서 실증 진행 중이다. 베트남, 아일랜드 등과 도입 협의 단계에 있다고 한다.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 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킬로와트) 단위로 모듈화해 운전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K-일렉트릭 대표 기업 LS일렉트릭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