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손태진 SNS
사진 출처= 손태진 SNS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트로트 열풍 속에서 각 가수의 인기를 수치로 분석한 11월 첫 주 트렌드 지수가 공개되며, 이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5일 랭키파이가 발표한 이번 트렌드 지수에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9,822포인트로 1위를 차지해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손태진이 8,669포인트로 2위에 오르며 지난주 대비 9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이찬원은 6,701포인트로 3위에 머물렀으나 전주 대비 3,749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기록해 약간의 인기 변동을 보였다. 4위부터는 영탁, 박지현, 박서진 등이 순위에 오르며 트로트 팬들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결과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의 구글 트렌드 지수와 네이버 검색량을 합산한 결과로, 트로트 가수들의 주간 인기 순위를 보여주는 지표다.

사진 출처=임영웅 SNS
사진 출처=임영웅 SNS

이번 분석에서는 성별과 연령별 선호도도 함께 발표되며, 팬층의 특성이 드러났다. 임영웅은 남성 팬이 17%, 여성 팬이 83%로 여성 팬층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손태진과 이찬원 또한 여성 팬층이 각각 86%, 88%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임영웅을 선호하는 비율이 무려 65%에 달해 중장년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랭키파이의 트렌드 지수는 주간 구글 및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되며, 트로트 가수에 대한 대중의 관심 변화와 인기 흐름을 반영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트로트 가수들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순위 분석은 앞으로의 트로트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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