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경남정보대 이차전지 혁신융합사업대학 사업단은 이차전지 분야의 우수 기업인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를 방문해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기계과, 전기과, 전기수소자동차과, 화공에너지공학과, 컴퓨터학과 등 이차전지 혁신융합사업에 참여하는 5개 학과의 재학생 27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를 방문해 공장 투어를 진행하며 이차전지 제조 공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 실습의 기회를 가졌다.
이어진 에코프로 채용설명회에서는 기업 소개와 취업 준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심재형 이차전지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특화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차전지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사업은 대학 간 제약 없는 자율적인 교육 체계 구축과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산업에서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약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차전지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충북대, 인하대, 가천대, 부산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올해 총 102억 원의 지원을 받아 이차전지 분야의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