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으로 미생 등 한국 대표 웹툰 작가
아트월 프로젝트로 허영만 작가 등 선봬

광주신세계 본관 1층 광장에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 본관 1층 광장에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가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아트월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본관 1층 광장에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작품을 전시 중인 광주신세계는 고객들이 여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아트월 프로젝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12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본관 1층 광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 작가인 윤태호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신세계 아트월 프로젝트12: 윤태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생 시즌2’ 완결을 기념하여 마련됐다.

'신세계 아트월 프로젝트12: 윤태호'는 미생의 명대사들이 적힌 말풍선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명대사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명대사 아트월'과 영업3팀과 함께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사무실 아트월', 작가의 대표작들을 정리한 '대표작 아트월' 그리고 미생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로 이뤄져 방문객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윤태호 작가는 광주에서 태어나 살레시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허영만 작가의 작업실 문하생으로 창작을 시작하여 ‘야후’, ‘이끼’, ‘내부자들’, ‘인천상륙작전’, ‘파인’, ‘오리진’, ‘어린’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 작가가 되었다. 방대하고 꼼꼼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디테일과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 그리고 작품은 물론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대사는 그를 동시대에 활동하는 최고의 만화가로 만들었다.

900만 관람객을 동원한 ‘내부자들’과 335만 관람객을 동원한 ‘이끼’의 원작자로 유명 윤태호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사랑받은 작품은 역시 ‘미생’이다. 프로바둑기사 입단에 실패한 장그래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과 수많은 에피소드는 사회 초년생부터 은퇴한 이까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2014년에는 시즌1의 내용으로 임시완이 주연한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른바 '미생 열풍'을 일으켰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지역 출신 작가들과 협업해서 아트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11번째 프로젝트로 여수 출신 국민 만화가 허영만 작가와 협업을 통한 아트월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광주신세계는 '신세계 아트월 프로젝트12: 윤태호'를 기념하여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1일까지 아트월에서 사진을 찍은 뒤 #광주신세계 #미생아트월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업로드 한 뒤 광주신세계계정의 신세계아트월프로젝트 게시글에 댓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윤태호 작가의 사인이 담긴 ‘미생’ 시즌 1 전집을 증정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출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 작가가 된 윤태호 작가의 미생 시즌 2 완결을 기념해 ‘신세계 아트월 프로젝트 12 윤태호’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아트월을 찾아 미생의 감동과 여운을 다시 한번 경험하시고 이벤트에 참여해서 선물까지 받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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