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아주IB투자가 지난해 상반기 미국 법인을 통해 스페이스X의 지분을 일부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3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아주IB투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 법인인 솔라스타벤처스를 통해 스페이스X에 투자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지분량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직원들과 투자자들로부터 내부자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2100억달러(약 291조원)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아주IB투자의 주가 급등은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캠프의 실세로 떠오르면서 다음 정부에서의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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