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한국조류학회 학술발표대회 모습.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제38회 한국조류학회 학술발표대회 모습.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 자원은행부 김유호 연구원은 지난 6~8일까지 변산 소노벨에서 열린 '제38회 한국조류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미세조류 및 해조류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대표 학술대회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30여편의 학술발표가 이뤄졌다.

김유호 연구원은 이번 학술발표대회에서 '형태적, 분자적 증거에 기반한 한국산 플루라스트럼 속 미기록 녹조류 2종의 보고'란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했으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전자현미경과 공초점현미경 등 고성능 장비를 활용해 고난이도 형태분석과 유전자 기반 계통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미기록종인 플루라스트럼 인시그네(Pleurastum insigne)와 플루라스트럼 마이크로스티그마툼(Pleurastrum microstigmatum)을 발견한 것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를 통해 발견한 플루라스트럼 인시그네와 플루라스트럼 마이크로스티그마툼은 내년부터 담수생물자원은행 분양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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