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대표가 지난 4일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 노사 대표가 지난 4일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3만원 인상을 골자로 한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32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3만원(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470만원, 성과금 지급, 설·추석 귀향비 20만원 인상 등을 담고 있다.

노사는 지난 6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에서 반대 59.6%로 부결됐다.

임금 인상 규모가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추가 교섭해 2차 잠정합의안을 만들어 냈다.

오는 21일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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