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26일까지 9일간 열려

안동 암산얼음축제 모습.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 암산얼음축제 모습.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는 20일 남후면행정복지센터에서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 안동암산얼음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서는 기후 등을 고려해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를 1월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해 얼음이 얼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이번 축제에는 얼음과 관련된 프로그램 외에 포토존, 조명존 등 시설물을 설치해 얼음 없이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논의했다.

한편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지난해 축제에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영남권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해는 전국적인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해 얼음이 충분히 얼지 않아, 안전 문제로 축제가 취소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축제에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게 대비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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