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주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평가받아
[인천=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1일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감염병 관리 업무평가 ‘2024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감염병 역량강화(30점) △감염병 예방·관리(45점) △감염병 조직 구성(10점) △우수사례(15점) 등 총 4개 분야, 15개 지표의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정책 등을 심사했다.
인천시는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역학조사관 전문과정 수료자 수 △법정 감염병 신고기한 준수율 △의료 관련 감염병 표본감시 협의체 운영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지역 특성에 맞는 말라리아 사업 추진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미래에 대유행할 수 있는 감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해 전문성 확보 및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인천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의 관행적 방제 실시에서 객관적 근거 중심 방제로 전환 추진, 특히 조기 진단을 위한 의료인을 위한 말라리아 진료 안내서를 제작 배포하는 등 환자 감시 및 위험 관리를 강화로 지역특화 말라리아 사업을 추진했다.
그간 인천시는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사회’라는 비전과 3대 목표 △감염병 대비 대응 강화로 지역사회전파 방지 △미래감염병 대비체계 강화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공직자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적극성과 전문성을 갖고 업무에 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결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차별화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