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DB금융투자는 DB자산운용에 대한 기존 보유 지분 55.33%에 더해 나머지 지분을 모두 취득해 DB자산운용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1일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지난 9월 DB손해보험과 은행주주사 주식매각협의회 간에 체결한 DB자산운용 지분 44.67%(268만주)에 대한 매매거래의 대체양수인으로 참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DB자산운용은 올 9월말 기준 약 52조원의 운용자산규모(AUM)를 갖춘 업계 8위의 종합자산운용사다. 이번 지분 취득 규모는 375억원으로 DB금융투자의 연결자기자본 대비 3.2% 수준이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DB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DB자산운용의 성장이 모회사인 DB금융투자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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