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 조성 업무협약
358억 원 투입,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22일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이광형 KAIST 총장이 ‘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2일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이광형 KAIST 총장이 ‘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은 22일 KAIST 본원 캠퍼스에서 ‘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일명 카이스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 사업은 대전시가 KAIST와 지역의 혁신역량을 활용, 기술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성공적인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198억 원의 시비를 더해 358억 원을 투입 창업기업이 입주할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대전시는 시행 주체로서 사업비 지원과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맡고 KAIST는 건립을 위탁받아 추진하며 완공 후 전문성을 살려 독립적인 운영을 통해 유망한 창업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기업의 일정비율을 지역기업이 입주토록 해 KAIST의 창업 보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대전시는 2025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금도 창업 인프라 등의 부족으로 KAIST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이 지역을 떠나는 상황에서 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조성돼 있는 5대 권역 창업타운과 연계해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 앞으로는 지역이 배출한 우수 인재가 우리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일터와 삶터를 찾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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