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과 민생 안정에 ‘중점’ 

영주시청 전경.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시청 전경.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영주시는 1조1020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370억원(3.47%)이 증가한 규모로, 이중 일반회계는 297억원(3.07%) 증가한 9981억, 특별회계는 73억원(7.56%) 증가한 1039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사회복지 분야가 2755억 원으로 27.61%를 차지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544억원(15.48%), 국토 및 지역개발 989억원(9.91%), 문화 및 관광 899억원(9.02%), 환경 815억원(8.18%), 교통 및 물류에 583억원(5.84%)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과 함께 정부 복지정책 확대 및 인구변화에 따른 민생 안정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영주댐 개발, 기업 유치와 같은 전략적 목표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시의 발전과 주민 생활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주요사업으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45억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227억원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97억원 △영주배수지 확장사업 42억원 △영주시 풍기정수장 개량사업 60억원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사업 40억원을 편성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국세수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한정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 집중했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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