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5개 교원 단체, 130명 참여 공론의 장 펼쳐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3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교원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사주도성으로 연대하는 제2회 미래교육 교원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남지부, 새로운학교충남네트워크, 좋은교사운동, 충남실천교육교사모임, 배움의숲나무학교 등 5개 교사 단체와 공동으로 주최됐다.
‘느슨하지만 강한 연대, 공동체 속에서 주도성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한마당은 미래교육을 위한 교원 단체 간 공동기획과 실행으로 이뤄졌으며 교육과 수업에 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신명선 인하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 ‘어휘, 걸림돌과 디딤돌 사이’로 시작했다.
강연에서는 학생 어휘력 신장의 중요성과 이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실천 방안이 제시됐다.
이후 5개 교사 단체가 준비한 9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참석 교원들은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강좌에 참여했다.
윤표중 정책기획과장은 “사회적 불확실성, 집단적 이기심, 개인의 불안이 고조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교원들의 성실과 연대로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연대라는 관계에서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다정함을 강조하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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