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왼쪽)과 태양광 인버터. 사진=다쓰테크
태양광 모듈(왼쪽)과 태양광 인버터. 사진=다쓰테크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다쓰테크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PV) 모듈 기업인 론지(LONGi)와 협력해 태양광 모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론지와 계약을 체결한 다쓰테크는 내년까지 약 70MW 규모의 모듈을 태양광 인버터와 결합해 판매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는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기업과 국내 PV 모듈 기업들이 상호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쓰테크는 우수한 태양광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PV 모듈 기업과 협력해 모듈·인버터 결합 패키지를 제공,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론지와 함게 개발한 모듈·인버터 패키지는 설치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쓰테크는 침체된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고객층 발굴과 함께 매출 증대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다쓰테크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 사업 진출은 국내 최고의 태양광 인버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종합 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술 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며, 국내외 에너지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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