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관내 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대상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사진=화순교육지원청 제공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사진=화순교육지원청 제공

[화순(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은 지난 19일, 22일 이틀간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19일 오전에는 인권 및 디지털 범죄 예방의 내용이 담긴 ‘샌드 아트’공연 관람 및 체험을 했으며, 오후에는 호남대 랄랄라스쿨의 ‘로봇공학자-6족 보행 로봇’체험과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수건 개기 및 선배와의 만남’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선배와의 만남’은 전남기술과학고 졸업생이자 화순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취직하여 독립생활을 하고 있는 박성현군을 강사로 초청하여 후배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2일은 지역사회 진로 체험으로 화순공예문화체험관에서 ‘커피박 공예와 환경교육’을, 로컬오래에서 ‘직업 소개(지역 문화 기획자)와 석고 방향제 만들기’를 진행했다. 화순의 대표 문화재인 운주사 석탑과 와불 모양의 방향제를 만들며 학생들은 지역 문화재에 대해 알고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진로 체험에 참여한 특수교사는 “다양한 체험들로 아이들이 즐거워했고, 재미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화순교육지원청 조영래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계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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