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경진대회에서 광주 유일 선정
김병내 남구청장 공약, 복지 사각지대 해소 호평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주민 삶의 질 향상 공로로 우수정책에 선정됐다.
남구는 25일 “이번 경진대회에서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사업이 복지 분야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행안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20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복지 분야 우수모델의 성과를 확인하고, 전국 각지에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각종 사례는 392개에 달하며, 행안부는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우수정책을 16개로 압축했다.
김병내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행복한 복지 7979센터는 경진대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전화 한통으로 맞춤형 통합복지 원스톱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 진입 후 홀로 사는 어르신을 포함해 사회적 배려와 관심, 도움이 필요한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관내 17개동에 현장 중심으로 활동하는 7979봉사단까지 구성해 신속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한 복지 7979센터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 둘째주까지 주민들에게 제공한 전화 상담 및 서비스 실적은 1만1179건에 달하며, 7979봉사단은 이 기간에 전기구 교체와 안전 손잡이 및 가스 타이머 설치 등 민원 811건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복지 정책이 수백 종에 달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서비스를 받고자 할 때 구청 내 여러 부서를 방문하는 불편이 없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나선 부분도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 관계자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돼 남다른 보람과 함께 기쁨을 느낀다”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센터 운영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을 먼저 보살피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오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해 복지‧안전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각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인센티브 등 포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