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무라트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중앙아 5개국 대표단을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무라트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중앙아 5개국 대표단을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참모들을 향해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의 이런 지시는 생산·소비·투자가 급감하면서 내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정 하반기 핵심 과제로 제사한 양극화 해소와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은 청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서민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사다리를 통해 중산층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의 온기가 고르게 확산하는 새로운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전국의 소상공인·상권 기획자, 학계·전문가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임기 후반기 국정 목표로 내세운 ‘양극화 타개’ 행보를 본격화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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