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소통과 의회-집행부 협력으로 신뢰받는 지방의회 구현"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 문턱을 낮추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지원관 양성 방안을 설명하며, 의회-시민 간 소통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 문턱을 낮추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지원관 양성 방안을 설명하며, 의회-시민 간 소통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문장훈 기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숙자 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지방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시장비서실 △정무부시장실 △시의회사무처를 소관으로 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의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 중심의 정책지원관 양성으로 지방의회 문턱 낮춰

이 위원장은 지방의회 최초로 일반 시민을 정책지원관으로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원 2명당 1명의 정책지원관이 배치되는 현 제도가 시행 초기인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서울연구원에 연구 용역을 의뢰해 제도의 개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방의회를 더 잘 이해하고,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회-집행부 간 소통 강화 및 시민과의 접점 확대

운영위원회는 시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간담회, 서울시와의 정책 협의회 등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SNS,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하고, 청소년의회교실과 의정모니터단을 운영하며 시민 의견을 의정 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정책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있어 소통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방의회 간 협력과 정책 교류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최근 제주도의회를 방문해 정책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지방의회 간 정기적인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의회 간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정책 성과를 도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이 위원장은 말했다.

골목상권 활성화로 지역 경제 살리기

지역 경제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숙자 위원장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과거 서초구 카페거리를 중심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의회로서 책임감과 소통, 그리고 협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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