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밤사이 비상계엄 선포로 혼란이 빚어진 가운데 대구지역 각급 학교의 학사 일정이 정상 운영됐다.
대구시교육청은 4일 비상 계엄 해제에 따라 지역 내 각급 학교는 정상적인 업무와 학사 운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비상계엄 선포로 이날 오전 0시50분부터 긴급 연락체계를 유지해 주요 간부 긴급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오전 6시에는 각급 학교 교장 등 관리자에게 "비상계엄 선포 관련 학교 현장에 혼란이 초래됨 없이 학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됨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문자를 전파했다.
또 이날 아침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혼란 없이 정상적인 학교 등교 및 학사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한 비상 연락 체계를 점검했다.
오후 2시에는 현장장학협의회를 소집해 학교장들에게 학교 현장이 혼란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가로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25분쯤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약 6시간 만에 생중계 담화를 통해 국회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했다.
김원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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