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남부발전의 요르단법인이 요르단 압둘라 국왕이 주는 실버 주빌리 훈장을 수훈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기업으로선 최초다.

요르단 국왕 취임 2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 진행한 수여식엔 요르단 압둘라 국왕, 왕세자, 카락 주지사 등 400여명의 요르단 유력 인사들이 참석했다.

요르단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국가발전 기여도가 큰 기업과 개인에게 실러 주빌리 훈장을 수여해왔다.

남부발전 요르단법인은 △전력계통 안정기여 △사회공헌 활동 △15년 연속 무재해·무사고 사업장 구축 등 여러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남부발전 요르단법인은 373MW 알카트리나 복합화력발전소를 2011년부터 15년간 운영 중이며 요르단 전체 발전량의 10%를 담당한다.

특히, 이집트-요르단 간 연계선이 고장났을 때 발전소 최초 시송전을 통해 신속히 전력망을 복구해 98% 수준의 가동률 실적을 창출해 신뢰를 얻었다.

아울러 요르단에서 건설한 발전소를 15년 간 연속 무사고·무재해로 운영했으며 노사화합 대표 모델로도 선정되는 등 요르단 진출 외국기업 가운데 우수모델로 꼽혔다.

이 밖에도 남부발전 요르단법인은 △요르단 녹지화 사업 참여로 농림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 수여 △발전소 인근 초·중등학교 과학실 설치(KOSPO 사이언스룸) △ 장애아동 교육을 위한 점자기기 기부 △카락 지역 대학교와 산업 협력 ‘Green Academy’ 사업 △UN난민 캠프 에너지 기술지원, △라마단기간 취약 계층 푸드 패키지 지원 등 환경개선, 취약계층 지원, 교육기술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평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