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550억 달성

조현일 시장(왼쪽 두번째)과 관계자들의 해외 판촉 활동 모습. 사진=경산시 제공
조현일 시장(왼쪽 두번째)과 관계자들의 해외 판촉 활동 모습.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경산시는 민·관·단이 협력해 추진한 K-Food 수출확대 정책의 결실로 올해 70여개국에 농식품 수출액 55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경산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와 복숭아를 비롯한 가공식품과 최근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주류(소주)까지 다양한 품목의 성장이 뒷받침됐다.

특히, 세계 경기 둔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기업들의 시장 개척 노력과 경산시의 전방위적 수출 지원이 합쳐진 결과이다

시는 농산물 수출 촉진을 위해 수출검역단지 농가 교육,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해외 식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했다.

또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K-Food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대형 유통회사인 베트남의 K-Market사와 싱가포르의 EASTERN GREEN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농산물 수출부문에서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김미숙)이 농업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의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K-Food의 글로벌 확산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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