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삶의 시간을 걸어오다'

김철희 수필가가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 최복희 한국수필가협회 회장(맨 오른쪽)과 함께 수상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필 제공
김철희 수필가가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 최복희 한국수필가협회 회장(맨 오른쪽)과 함께 수상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필 제공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김철희(58) 수필가가 월간 한국수필과 한국수필가협회(이사장 권남희)가 수여하는 '제7회 한국수필 독서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 문학상 및 송년회' 행사에서 있었다.

수상작은 '삶의 시간을 걸어오다'로, 이경은 수필가의 수필집 '주름'을 읽고 쓴 글이다.

최원현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에서 "수필들이 들려주는 말들을 듣고, 인생과 문학 속의 흔적을 '별처럼 빛나세 들려주는 언어'라는 표현으로 듣고 본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철희 수필가가 수상 후 권남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지인 등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필 제공
김철희 수필가가 수상 후 권남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지인 등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필 제공

이어 "사유가 시너지로 작용하며 파장을 만들어 공감과 감동으로 이어지게 한다"면서 "읽음을 들음으로 마음으로 받는 독서로의 숨 들이킴은 바로 작가 영혼의 숨소리를 든는 것이 분명하다'고 평혔다.

김 작가는 2019년 한국수필로 등단해 수필집으로 '흰눈과 돼지고기'(2023)를 출간했으며, 그해 '경북작품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한국수필가협회는 제15회 인산기행수필문학상, 제15회 올해의 수필작가상, 2024년 좋은 수필상, 하반기 신인상을 함께 시상했다.

김철희 수필가가 수상 후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한국문협 부이사장. 왼쪽에서 네 번째), 지인 수필가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수필 제공
김철희 수필가가 수상 후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한국문협 부이사장. 왼쪽에서 네 번째), 지인 수필가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수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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