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이 최근 '청각장애인(농인)과 함께하는 댄스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이 최근 '청각장애인(농인)과 함께하는 댄스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산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이가현 기자]청각장애인(농인)을 위한 댄스스포츠 강좌가 열려 화제다. 수어통역과 박자, 음악이 흘러나올 때 미세한 진동과 울림이 청각을 대신한 덕분에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LiFE 2.0)이 지난 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4주간 진행한 ‘청각장애인(농인)과 함께하는 댄스스포츠’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농인)이 댄스스포츠를 통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부산농아인협회 수어통역사와 영산대학교 헬스케어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주요내용을 수어로 전했고, 헬스케어학과 재학생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했다.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간에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차별 없이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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