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 상황실 개소...통합관제실과 연계 운영 시너지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유역 디지털 물관리 시대를 열었다.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 상황실에서 한강 유역의 기상, 오염원, 수질측정데이터 등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됐다.
한국환경공단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수도권동부환경본부에서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 상황실을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곳에서 한강 유역의 기상, 오염원, 수질측정데이터 등을 디지털 처리된 화상으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공단은 하천 수질향상과 도시침수 예방대책을 직관적으로 세울 수 있다.
환경공단은 기상, 오염원, 수질측정데이터 등은 종래에도 수집해왔는데 시각화가 먼 수치데이터여서 빠르고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들 데이터를 디지털 처리해 대형 화상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제작해 분석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환경공단은 △한강유역 하수도 분야 기술검토 △공공하수도 적정운영 기술지원 △하수도 재난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 △수질자동측정망 운영관리 △수질원격잠시체계 관제센터 운영관리 △수질오염방제센터 운영관리 △수처리시설 기술진단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수행하는데 디지털정보로 시각화된 자료가 유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2023년 11월 유역하수도지원센터 통합관제실을 개소한 바 있다. 이번에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 상황실을 유역센터 중 최소로 개소해 플랫폼 간 협력의 첫발을 내딛었다.
환경공단은 유역하수도지원센터 상황실을 금강, 낙동강, 영산강·섬진강 등 나머지 3개 유역까지 확대해 물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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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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