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렌지스퀘어.
사진=오렌지스퀘어.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결제·환전·교통카드)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는 한일 관광 수장을 만나 방한 일본인의 여행 유형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관광 체험의 확장을 위한 관광과 연관산업 간 협업’을 주제로 한일 관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광업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한일 양국 정부와 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관광 및 유관 업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장백 대표는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와우패스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방한 일본인 관광객의 동향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일본인 와우패스 사용자의 페르소나 예시를 제시하며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대표는 방한 일본인의 소비 데이터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주로 20대 여성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화장품과 식당, 의류 등을 소비하는 데 아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앞서 한국관광공사의 일본팀과 협업해 일본인 관광객의 소비 활성화 전략에 성공한 결과도 공개했다. 한국을 재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캐시백 제공 이벤트로, 해당 기간 이벤트 참여자들로부터 발생한 소비액은 총 51억원이며, 1인 소비액은 비참여자 대비 48% 증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와우패스가 한일 관광 분석·활용 플랫폼으로 활용이 가능함에 따라 체험 및 연관 산업 간의 협업 툴 역할을 제공하는 등 방한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게이트웨이 슈퍼앱'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장미란 제2차관이 참석해 한일 간 교류 협력 확대 및 안전하고 편리한 한국 여행 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