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만족도보다 1.7%p 상승↑

대구삼영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프로그램 '책놀이' 일일강사로 참여한 강은희 대구교육감.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삼영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프로그램 '책놀이' 일일강사로 참여한 강은희 대구교육감.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대구지역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초등학교 1학년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부모 2071명이 참여한 '2학기 대구늘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95.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1학기 만족도 93.8%에 비해 1.7%p 상승한 수치다.

만족 사유로는 '사교육비 절감 효과', '다양한 프로그램과 질 높은 수업', '교사의 친절과 뛰어난 학생 관리', '자녀가 또래와 잘 어울림' 등을 꼽았다.

'야외활동이나 교과관련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좋겠다', '방과 후 학교와 시간을 맞춰 주면 좋겠다' 등 개선을 요청하는 의견도 있었다.

늘봄학교는 원하는 초등학생에게 방과후에도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부모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내년 돌봄학교 확대 시행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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