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메달리스트 배출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코오롱그룹은 코오롱스포렉스 서초점에서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우수 선수 포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상식에는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과 보호자, 송승회 코오롱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단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김성천 지사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신복용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 동메달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사격의 서훈태 선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4관왕 김나영, 박성수 선수 외 볼링·배드민턴·탁구·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30여 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코오롱그룹은 2021년 장애인 역량 계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한 후 지속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총 10개 종목, 125명의 선수가 그룹의 주요 계열사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수를 영입하며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선수들의 경기복, 단복 등 운동 용품은 물론 코오롱글로벌이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코오롱스포렉스’ 등의 훈련 시설도 지원하고 있다.
생활체육지도자, 장애인 종목별 지도자 등 관련 자격증을 갖춘 전담 운영 인력을 배치해 훈련 일정과 식단 등 개개인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선수들의 빠른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은 올해 개최된 대회 뿐만 아니라 창단 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온 바 있다.
2023년 리마에서 열린 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리스트 2명을, 2022년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는 펜싱 동메달리스트 2명을 배출했다.
이 외에도 현재까지 국내외 대회에서 약 25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