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현안 사업 반영
노후상수도정비, 세종∼천안 BRT 등 시민 생활기반 개선 탄력
[세종=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세종시가 내년 정부예산 673조 원 중 1조 5801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비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결과로써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350억,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45억,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102억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와함께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지원 13억 △세종~안성 고속도로 242억 △세종~청주 고속도로 1199억 등의 계속사업이 정부 원안대로 반영됐다.
또 신규사업으로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19억 △전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5억 △노송지구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5억이 반영됐고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 18억 △세종~천안 BRT 구축사업 1억 △지역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 사업 23억 등도 내년도 신규사업에 포함됐다.
다만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예산 77억과 종합체육시설 건립 예산 99억은 전액 감액됐다.
이에따라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는 사실상 무산됐고 종합체육시설 건립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 국회 상임위에서 증액 의결된 6개 사업이 최종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내년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시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을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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