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넥센타이어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동 중인 축구구단FC 바이에른 뮌헨과 2024-2025 시즌 중반부터 시작하는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최다 우승을 기록한 명문 구단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 등 국제 무대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도 집중된 곳이다.
넥센타이어는 FC 바이에른 뮌헨과 파트너십을 통해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내 전광판에 브랜드를 노출, 독일 및 유럽 클럽 대항전을 관람하는 팬들에게 넥센타이어를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홈경기 시 경기장 LED 보드를 비롯해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 광고를 송출한다.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 선수와 함께 광고 및 캠페인도 병행한다.
유럽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축구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은 유럽에서는 경기장이 팬들과 브랜드가 만나는 주요 접점으로 기능한다. 특히 경기마다 수만 명의 관중이 방문하는 알리안츠 아레나는 독일 축구의 중심지로, 넥센타이어가 유럽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최적의 무대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젊고 도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최고 팀인 FC 바이에른 뮌헨과 협력해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넥센타이어의 역동성을 더욱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파트너십에 앞서 12년간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후원했다. 또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 체코의 SK 슬라비아 프라하 등과 협력하며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