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김천시는 11일 시굴조사를 완료한 남면 오봉리 일원 옛 갈항사지 현장에서 문화유산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회의를 했다.
시굴조사를 담당한 불교문화유산연구소는 2015년 국가유산청과 함께 한국의 사지 현황조사 보고서에 문헌과 조탑기, 석조여래좌상 등으로 보아 갈항사의 역사성, 동·서 삼층석탑의 특수성 및 작품성 등을 감안했을 때 정밀 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유적층에서 쌍탑지를 비롯한 건물지와 석축 등이 확인됐으며, 연화문 수막새, 청자편, 분청자편, 백자편 등 다수의 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葛項寺(갈항사)'명 '大康三年(대강3년.1077년)'명 기와편이 다량으로 확인된 것으로 보아 11세기 갈항사 일원에 대대적인 중수가 이뤄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추후 발굴조사를 통한 가람 배치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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