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에서 대회 관계자와 참가 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에서 대회 관계자와 참가 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동서식품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26년간 후원해 온 국내 대표 프로 바둑대회로,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개막식에는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등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 준우승자 김명훈 9단이 참석했다.

이날 변상일, 원성진 9단을 비롯해 올해 9단에 승단한 설현준, 박상진, 류민형 등 프로기사들이 참석해 대진추첨식이 진행됐다. 대진추첨식은 바둑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내년 1월 6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7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는 “올해도 국내 최고 바둑기사들이 모여 우승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 만큼 멋진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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