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자발적 안전관리 체계 확립 지원

AI기반 위험성 평가 웹.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AI기반 위험성 평가 웹.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사업장 위험성평가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위험성 평가 현장 중 핵심 절차를 모두 준수하는 사업장 비율은 57.7%에 그쳐 위험성 평가 안착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사업비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사업장은 안전관리 인력이 적어 위험성 평가 등 자발적 안전관리 체계 확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산항만공사(BPA)는 자발적인 현장 위험성평가 계획⸱시행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AI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기반 사고예측모델을 통해 각 현장의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저감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현장 안전관리자들이 내실있는 위험성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활용해 작업전 안전점검 일지(TBM) 작성 및 안전교육 기록 등 안전서류 행정을 간소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AI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 도입이 소규모 건설현장의 내실있는 위험성 평가 시행과 자발적인 안전관리 체계 수립을 통해 부산항의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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