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와 협약으로 대학 등록금 전액 장학금 받으며 공부할 수 있어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대덕대학교(총장 김대성) 국방군사학과 학생들이 11일 교내서 열린 육군 군장학생 임명장 수여행사에서 육군본부로부터 2024~2025년 군장학생(30명) 임명장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2024년도 육군 장학생에 선발된 국방군사학과 학생들에게 육군참모총장명의 육군 장학생 임명장 증서를 수여하고 군장학생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교육했다.
육군 군장학생에 임명된 학생들은 대학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 받아 대학생활 동안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으며 졸업 후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해 국가공무원(9급)으로 임관하게 된다.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기간에도 매월 간부교육생 품위유지비(120만원)를 지급 받는다.
국방군사학과 학생들은 학군협약 학과로 대학에서 군사학관련 교과목을 맞춤식으로 배우고 있으며 1학년은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병영실습을 실시하고, 2학년은 육군제32보병사단에서 경계부대실습을 통해 적성에 맞는 군 간부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또한 올해는 육군 장교가 되기 위해 육군3사관학교에 11명이 합격했으며 임관 시 장기 특임보병 부사관, 군사경찰 부사관으로 진출해 모두 군 간부의 길을 걷고 있다.
대학생활 중 적성에 맞지 않은 학생들은 충남대, 한밭대, 공주대 등으로 무시험 편입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대덕대 국방군사학과장(허동욱교수)은 “2025학년도부터 국방군사학과는 전공모듈형(장교전문사관, 전투부사관, 탄약부사관, 군사경찰부사관)으로 57명을 모집하는 군특성화학과로 MZ세대 학생들의 직업적성검사를 통해 군 간부로 20년 이상 장기복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국방군사학과는 학·군협약학과로 학생중심의 맞춤식 교육과 현직에 근무하고 있는 군사전문가를 초청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러한 맞춤식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은 야전부대에서 인정 받아 장기로 우선 선발되고 있으며 육군부사관학교 훈련부사관으로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