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방안 제안

대전시의회 의원연구회인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연구회’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의원연구회인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연구회’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대전시의회 의원연구회인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연구회’는 12일 오후 2시 시의회 소통실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존의 질병 치료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예방과 웰빙 증진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의료비를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을 의료 서비스 공급자와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대전시가 시민들의 병력, 검사 결과, 투약 정보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과 환경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맞춤형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회 회장인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체계적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정기적으로 통합 관리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건강 관리 수준을 높이고 스마트 건강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대전시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원인 조원휘 의장(국민의힘, 유성3)과 김영삼 의원(국민의힘, 서구2), 이금선 의원(국민의힘, 유성4) 등이 참석해 연구용역을 맡은 이채석 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연구용역 주요 내용과 앞으로의 추진 방안을 청취했다.

최종보고를 청취하고 난 후 조원휘 의장은 “이미 스마트 헬스케어가 우리 생활에 많이 접목이 돼 있기 때문에 가장 시급한 것들부터 우선순위를 정해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김영삼 의원은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진행돼야 하며 공공기관에서 선행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금선 의원은 “일반적인 건강 관리뿐만 아니라 노인들에게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접목하면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연구회는 최종 용역 결과물을 대전시민들의 건강 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책자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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