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등 글로벌 니즈 충족하는 설계 정보관리·운영 증명

한전기술이  BIM 국제표준인  ISO 19650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전기술이  BIM 국제표준인  ISO 19650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건설정보모델링(BIM)’ 국제표준인 ISO 19650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BIM 은 3차원 모델 기반 시설물의 건설 분야 全생애주기 동안 필요한 정보와 프로세스를 관리·운영하는 기술이다.

국제표준화기구는 2018년 건설 산업에서 정보 기술의 사용을 촉진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ISO 19650을 제정했다.

한전전력기술은 BIM 예비 조사와 본심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운영 중인 건설정보관리시스템이 최근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체코 신규 원전 발주처는 ISO 19650 기반의 정보관리 인증에 준하는 표준화된 건설정보 관리체계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에 ISO 19650을 취득해 신규 원전 설계 수주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설계 신뢰도 향상과 수주 경쟁력을 한 차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BIM 역량과 설계 운영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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