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긴급 시장 군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가 긴급 시장 군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도내 시장·군수와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중앙정부의 정국 혼란 여파로 민생이 어려워지고 민생이 어려워지면 민심이 사나워진다"며 "도민들의 민생경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와 시군이 주관하는 축제와 행사는 정상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에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 이차전지 산업 등 중소기업 특례 보증과 산업통상자원부 특별 대응 지역 지정 등 지역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성공개최를 위한 도의 협력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봉화 분천산타마을 개장, 상주 곶감 축제 등 지역 축제의 품앗이 관광 참여, 지역 농축특산품 판촉행사, 연말연시, 설 명절 지역상품권 확대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논의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민의 일상이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서민 생활과 경제회복 등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겨울철 재난 대비 등 도민 안전과 일상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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