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우리, 영화로 두(Do) 드림(Dream)

대전시교육청이 14일  제1회 대전학생독립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이 14일  제1회 대전학생독립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4일 CGV대전에서 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대전학생독립영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꿈꾸는 우리, 영화로 두(Do) 드림(Dream)’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중·고등학교 26팀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동아리를 구성해 영화 제작 계획을 수립하고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 5~25분 이내의 영화를 수개월에 걸쳐 제작했다.

 이번 영화제는 그 일련의 과정을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들은 대부분 청소년의 꿈과 성장에 관한 내용이며 학생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회문제를 다루기도 했다.

신탄진중학교, 대전신일여고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대전문지중, 대전둔원고, 대전만년고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입상작 5편 외에 나머지 출품작 21편도 편집본으로 제작해 학생들이 만든 영상을 모두 상영했으며 입상 작품 시상 외에 감독상·각본상·연기자상·음향상 등 개인상 시상도 이루어졌다.

대전학생독립영화제는 세상과 소통하는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책임있고 창의적인 미디어 활용 교육과 미디어를 활용한 표현력과 창의력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창작 기회 제공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신장시키고 서로 협업하는 과정 속에서 소통과 공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대전시교육청 조진형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주도적으로 문화를 생산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다채롭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영화제를 함께 준비한 독립영화연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대전학생독립영화제가 문화적 소양과 다양한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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