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게임에 팀 아소비의 아스트로봇 수상

더 게임 어워즈 2024 대표 이미지 사진=더 게임 어워즈 X
더 게임 어워즈 2024 대표 이미지 사진=더 게임 어워즈 X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미국 LA 피콕 시어터에서 13일 개최된 ‘더 게임 어워드 2024’에서 한국의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발표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더 게임 어워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신작을 가려내 시상하는 행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의 게임’을 포함한 29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의 게임은 팀 아소비가 개발한 ‘아스트로봇’이 차지했다.

다양한 게임들의 시상 외에도 국내 게임사들도 더 게임 어워드에 참여해 신작의 최신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내년 3월 출시를 예고했다. 사진=넥슨 제공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내년 3월 출시를 예고했다. 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이번 내년 3월28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으로 원작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카잔’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자는 카잔을 조종해 몬스터, 보스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출시일 공개와 함께 신규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됐다. 주인공인 카잔이 복수를 위해 용족 ‘바이퍼’와의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카잔 외에도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신규 영상도 공개했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PC, 콘솔, 모바일을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넥슨에서 독립한 민트로켓의 캐주얼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도 신규 DLC(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 ‘데이브 더 다이버 : 인 더 정글’을 내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넷마블 제공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도 현재 개발 중인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내년 출시를 예고했다.

이 게임은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 중으로 원작 드라마 ‘왕좌의 게임’ 고증을 살려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상을 통해 ‘존 스노우’와 같은 주요 인물 외에도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만의 오리지널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 ‘제주도 레이드’의 영상도 공개했다. 이달 업데이트 예정인 이번 콘텐츠는 제주도에서 개미 군단을 토벌하기 위해 싸우는 ‘헌터’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더 게임 어워즈에서 신작 붉은사막을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더 게임 어워즈에서 신작 붉은사막을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도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내년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붉은사막은 주인공 ‘클리프’가 ‘파이웰’ 대륙에서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게임으로 하늘까지 확장된 오픈월드에서 다양한 미션과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4’에서 신규 보스 ‘헥사마리’를 공개해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보스와 지역이 소개됐으며, 용을 타고 성을 공격하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PC 및 콘솔 뿐만 아니라 애플의 맥(Mac)을 통해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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