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안타깝다"며 "시민들의 안정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시장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정의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경제가 위축되고 소비가 얼어붙고 있어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구미는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를 잘 살게 한 자랑스러운 DNA를 가진 도시"라며 "위기 속에서 더욱 저력을 발휘하는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즉각 '민생안전대책반'을 가동해 소비진작,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대책 마련, 취약계층 지원 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세 번째다.
김원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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