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헌법재판소(헌재) 심판과 수사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맡기고 당 정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박근혜 탄핵을 경험해 본 우리"라며 "그때처럼 포기하거나 우왕좌왕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아무리 그렇다 해도 우리 국민들이 범죄자를 대통령 만들 리 있겠나. 힘 냅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안은 전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