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매출액 전년비 120%, 투자회수액 230% 실적 달성”

한전이 올해 해외사업에서 거둔 투자회수액이 30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전이 올해 해외사업에서 거둔 투자회수액이 30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해외사업에서 투자회수액이 30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230% 늘어난 수치여서 주목된다.

한전은 2024년 한전 해외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연매출액 3조 원 이상, 투자회수액 30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해외사업 매출액의 경우 2023년 2조 5000억 원인데 올해엔 전년대비 120% 증가했다. 투자회수액의 경우 2023년 1325억 원이었는데 올해엔 전년대비 230% 실적을 달성했다.

한전은 올해 투자회수 주요 내용으로 △2900억 원 이상의 배당금 △본사 기술지원을 통한 100억 원 이상의 발전사업 기술지원 수수료 등을 꼽았다.

한전은 해외 투자금 회수액을 3000억 원 이상 달성한 이유로 그간 추진해온 △배당 관련 주주 간 협상 △유상감자를 통한 전략적 재무관리 등 사업별 맞춤형 경영관리 노력이 이뤄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1995년 처음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2024년 3분기까지 해외사업 투자액이 2조 5000억 원에 달하고 회수금액은 3조 2000억 원이다. 누적 투자회수율은 약 127% 이고 누적 매출액은 46조 2000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한전은 해외에서 운영 중인 발전설비 용량이 지분기준으로 10.165GW라고 밝혔다. 2024년에는 총 6.2GW 규모의 신규 해외 사업을 수주하며 매출 증대 6조 4000억 원, 국내기업 동반진출 효과 4조 4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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